[용인신문=명감독 명배우 열전]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2023.11.02 17:50:14

칸영화제 최초·최연소 황금종려상 수상 여배우

[용인신문]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Adèle Exarchopoulos, 1993.11.22.~)는 프랑스의 배우로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주연인 아델 역을 맡아 2014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이하 아델)는 공동 주연인 레아 세이두와 함께 연기자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당시 아델의 나이 만18세로 최연소 황금종려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세웠다. 황금종려상은 칸영화제 최고의 영화에 수여되는 작품상으로 감독이 받는다. 미국의 아카데미는 작품상을 제작자에게 수여하지만 칸을 비롯한 3대 국제영화제(칸, 베네치아, 베를린)는 오직 감독을 대상으로 수여해왔다.

영화 감독에게는 3대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영예였다. 특히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것은 모든 영화감독의 로망이었다. 이렇게 권위 있는 황금종려상이 연기자에게 수여된 것은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주연배우 두 명에게도 수여할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칸영화제는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다른 부문의 상을 수상할 수 없도록 규정해놓고 있다. 그래서 주연배우들은 최고의 연기를 펼쳤음에도 연기자상을 받지 못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를 안타깝게 여겼고 여배우 2명에게도 감독과 함께 황금종려상을 수여하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앞으로 칸영화제에서 연기자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렇게 볼 때 아델의 수상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델이 출연한 주요 작품은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비롯하여 시빌(2019), 다운 바이 러브(2016), 라스트 페이스(2016), 주둥이들(2020) 등이 있다.

그녀의 가장 최신작은 2023년 작품, <여도둑들>로 11월 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하여 전세계에 개봉된다. ‘여도둑들’은 여배우이자 감독인 멜라니 로랑(Mélanie Laurent)이 연출한 작품이다. 연기자 최초이자 최연소,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의 대표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넷플릭스에 스트리밍되어 서비스하고 있다.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께 꼭 감상하실 것을 권한다. <프리랜서 타티아나>.

타티아나 기자 yongi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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